카카오(대표 이제범)는 국내 1위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이 300만 회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카카오톡의 미국, 일본 서비스도 시작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톡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간 무료 문자메시지 및 실시간 그룹 채팅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출시 후 8개월 만에 누적 회원수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한 달에 100만명의 회원이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향후 한국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 서비스와의 제휴, 모바일 플랫폼 확대 등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공동 광고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 발표 및 마케팅은 천양현 전 NHN재팬 대표가 설립한 일본회사 코코네를 통해 진행한다.
이제범 카카오 대표는 “한국에서의 모바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벽한 현지화 작업 및 마케팅 방안을 준비했다”며 “한국에서 열풍을 몰고 온 카카오톡이 미국과 일본에서도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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