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을 통해 시판되는 갤럭시탭의 가격 조건이 전격 공개된 가운데 갤럭시탭의 판매가격이 나라마다 다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탭의 국내 출고가는 99만5500원으로 SK텔레콤의 2년 약정을 선택하면 26만~34만원대의 판매가격에 갤럭시탭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T모바일을 통해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갤럭시탭의 소매가격은 599.99달러다.
2년 약정의 데이터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00달러의 보조금이 부여돼 400달러(약 44만원)에 살 수 있다.
이때 월 24.99달러(매달 200MB의 무료 데이터 부과)나 월 39.99달러(5GB)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도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갤럭시탭을 599.99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국 내 판매되는 갤럭시탭은 3세대(3G) 이동통신망과 와이파이를 이용해 무선데이터를 쓸 수 있으며 3G 음성은 지원되지 않는다.
영국 이통사인 보다폰은 영국 내에서 499파운드(약 90만원)에 갤럭시탭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1년 이상 약정이며 월 10파운드(1GB 데이터 무료), 15파운드(3GB), 25파운드(5GB) 등의 요금제를 적용한다.
프랑스 이통사인 오랑주가 영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갤럭시탭 가격도 1년 약정 조건에 499파운드로 같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의 출고가격은 나라마다 거의 같다"면서 "다만 글로벌 이통사들이 적용하는 약정 조건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적용되는 판매가격이 각기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황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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