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중소기업 지원 대회 온라인투표제 도입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처음 도입되는 중소기업 지원 경진 대회 시상식에 온라인 투표 제도가 도입됐다.

 12일 G20 및 아쇼카재단(Ashoka`s Changemakes)는 G20 최초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최다 득표를 차지한 3명 수상자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소카재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들이 온라인 투표한 결과가 이날 오후에 발표된다. 온라인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은 총 3개 단체가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캐나다 스티븐 하퍼 총리가 참여한 가운데 직접 무대에 올라 수상하게 된다.

 지난해 9월 미국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의 합의로 중소기업 자금지원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했고 G20이 아쇼카재단과 미국 록펠러재단의 후원하에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가는 트레이닝과 위험관리, 신흥시장 접근 전략 등 다양한 범위를 아울렀으며 제안서 제출 단체 중 잠재력을 가진 신흥국의 중소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단체가 선정됐다. 총 354개의 제안서 중 아소카재단이 선정한 14개 단체의 사례를 선정했고 최종 온라인 투표를 거쳐 3개 단체의 수상이 결정됐다.

 G20 측은 “중소 기업자금 지원 분야의 해결책이 될 우수사례들의 실행 및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소카재단(www.Changemakers.com)-전 세계의 사회적 기업을 연결하는 커뮤니티로 온라인 공간 등을 통해 경쟁과 협력을 공개적 논의해 세계의 해결 곤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0년에 설립돼 현재 2500여개의 사회적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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