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대표 이재환)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이익을 시현했다.
톱텍은 12일 3분기 영업이익 34억 3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분기 311억 9600만원을 달성(3분기 누적 매출 813억 3700만원)해 전년동기 대비 34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34억 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나 급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실적을 각 사업부문별로 보면 디스플레이부문이 588억 36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자동차와 2차전지부문이 각각 139억 5200만원, 태양광부문이 77억 6700만원을 기록했다.
기존 주력사업군인 디스플레이부문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원가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되고 있으며, 신성장사업부문인 태양광과 나노, 레이저 등도 안정적인 시장진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톱텍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 신규투자 및 삼성SMD의 AMOLED 신규투자가 가속화되고, 현대모비스 등의 자동차부문 및 삼성SDI의 2차전지 부문도 지속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올해 누적 수주는 2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매출액도 올해 말까지 120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춘희 상무는 “기존 디스플레이 자동화분야의 지속적인 매출 시현과 태양광 관련 제조설비 및 발전시스템 부문에서의 본격적인 수주 확대가 이뤄지고 있어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무난히 초과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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