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과기계 소통 채널 만든다

정치권이 국내 과학·기술계 당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 채널을 마련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상강화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과기계 최대 이슈사업에 대한 법 개정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과학기술계 민심을 읽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나라당은 서상기 의원을 위원장으로 과학기술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당 내 과학기술분야 현안을 고민하는 조직으로 박영아 의원을 비롯해 25명의 국회의원과 과기계 인물로 구성된다. 이달 중순께 공식 출범한다.

한나라당은 특히 30·40대의 젊은 과학자를 전문위원으로 선정, 전문위원별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발족과 동시에 현장방문, 애로사항 청취, 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과기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당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주로 논의할 것”이라며 “정치권이 과학계와 소통할 수 있는 직접적인 창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민간 과기 단체와 여야 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과학기술혁신모임도 오는 24일 창립식을 가진다. 이 모임에는 한림원 회원과 국회의원 등 모두 50여명이 참여한다. 서상기 의원과 정길생 한림원장이 공동 의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모임은 창립총회와 함께 ‘과학과 정치, 과학과 대통령’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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