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테크가 2015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병운 사장은 다음달 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가진 간담회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을 공략 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4월 설립된 세우테크는 영수증이나 주문서 등을 출력하는 포스 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등을 제조하는 기업.
전체 매출의 88% 가량을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서 수출로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23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
전 사장은 “고객 니즈가 다양한 미니 프린터 시장의 특성상 경쟁이 덜한 니치마켓 전략을 철저히 지향할 방침”이라며 “상장을 통한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라벨 프린터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RFID 프린터 등 차기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미니 프린터 시장은 올해 약 7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엡손, IBM, 제브라 등 글로벌 톱5가 전체의 65%를 점유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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