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인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1차 관문을 통과한 작품들이 결정됐다.
7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온라인게임에는 7개 게임 중 4개 게임이 최종 심사 후보로 올랐고, 모바일게임에서는 7개 게임 중 3개가 결선에 올랐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온라인게임 분야의 4강은 △드래곤네스트(아이덴티티게임즈) △마비노기영웅전(넥슨) △세븐소울즈(씨알스페이스) △아르고(지포레스트)가 선정됐다. 결선에 오른 4작품 모두 롤플레잉게임 장르로 탄탄한 스토리와 그래픽, 게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는 △스티커슈팅스타(블루페퍼) △슬라이스 잇!(컴투스) △제노니아3(게임빌) 등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올랐다. 스티커슈팅스타는 독특한 캐릭터와 액션이 뛰어났고, 슬라이스 잇은 스마트폰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 간단한 조작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노니아3는 게임빌의 모바일 RPG 결정판이다.
이밖에 아케이드/보드게임 부문에서는 쉐이크쉐이크(매직빈 · 보드게임)과 센스볼(제이디솔루션 · 아케이드)이 올랐고, PC/비디오게임 부문에서는 메이플스토리DS(넥슨모바일)과 아라누리(삼지게임즈)가 2차 심사에 올랐다. 기능성게임상 부문에서는 센스볼(제이디솔루션), 쉐이크쉐이크(매직빈), 아라누리(삼지게임즈)가 통과해 결선 심사를 받는다.
최종 2차 심사는 오는 17일 부산에서 실시되며, 수상작은 당일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통해 발표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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