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D-7]한국 IT 세계정상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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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논의하게 될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 IT가 전 세계 정상에게 깊이 각인되는 계기로 떠올랐다. 정상들이 한국산 제품을 체험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따른 수출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3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국산 IT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호텔 객실이나 회의장에 IPTV와 LED TV 등을 설치하며 이동 중에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도 제공한다.

G20 정상회의 주관통신사업자인 KT는 G20 정상들을 위해 △IPTV △영상인터넷전화(스타일폰) △와이브로를 이용한 모바일 IPTV 세 가지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세 가지 서비스는 각국이 사용하는 14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각국의 대표적인 방송채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IPTV와 스타일폰은 G20 정상들이 묵는 호텔 객실에서 서비스되며, 모바일 IPTV는 G20 정상들에게 배포되는 와이브로가 탑재된 모바일 단말을 통해 서비스된다. 스타일폰에 IPTV 리모컨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 IPTV시청이 가능하고 14개국으로 언어로 구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스타일폰과 모바일 단말은 IPTV방송뿐만 아니라 G20 정상회의 주요 일정, 공지사항, 뉴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브로를 통해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해 세계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국 정상이 G20 기간에 머물 서울의 숙소나 회의장에도 한국산 LED TV가 설치된다.

삼성전자는 최고급 풀HD 3D LED TV인 55인치 9000 시리즈를 정상들이 묵을 서울시내 호텔에 설치한다. 이 제품은 두께가 7.98㎜로 세계에서 가장 얇고, TV 테두리와 제품 뒷면이 모두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삼성은 9000 시리즈를 각국 정상들 숙소에 설치함으로써 삼성 3D TV의 차별화된 품질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또 각국 정상과 수행원, 비즈니스서밋 참석 CEO들에게 신형 태블릿PC 갤럭시탭 300여대를 제공해 행사 기간 회의 보조기기 및 DMB 시청 등의 용도로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LG전자도 풀 LED 3D TV와 디지털 액자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지원한다. LG전자는 참가국 정상과 대표단 숙소를 비롯해 정상 회의장, 특별 만찬장, 비즈니스 서밋 행사장 등에 350여대의 풀 LED TV(모델명 LX9500)을 설치한다.

또 서울시내 10여개 호텔에 마련되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 숙소에도 55인치, 47인치 풀 LED 3D TV를 배치하며 행사 기간 각국 정상의 활동 모습을 담은 디지털 액자(모델명 F8010N-PN)도 정상에게 증정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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