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정보 공개, 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

“탄소정보 공개는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2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녹색기업협의회 주최로 주한영국대사관에서 `배출권거래제와 탄소정보보고의 현황과 실제`라는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 니콜라 소바쥬 영국 NH-CA 자산운용 대표는 탄소정보 공개의 이점을 강조했다.

소바쥬 대표는 “투자자들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정보와 녹색 시장에서의 기회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 등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기업들은 생산하는 제품의 온실가스 감축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와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입장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지석 주한영국대사관 기후변화 선임담당관은 `영국정부 관점에서 본 기후변화와 배출권 거래`라는 주제 발표에서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얻은 교훈을 설명했다.

김 선임담당관은 “정부와 기업 모두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배출권거래제는 일괄 세금이나 규제 보다는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회사)에만 적용하는 것이 합당하고 다배출, 수출 위주 기업 등에 예외 인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미안 스파이트 드랙스 파워(발전사) 거래 책임자는 `탄소배출권거래제의 실제` 발표에서 “드랙스 파워는 에너지효율개선, 저탄소연료 전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할당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맞춰가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강력해지는 3단계 감축활동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를 유럽배출권거래제(EUETS)를 활용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워크숍에서는 이 주제 이외에 이영주 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대응팀 사무관의 `배출권거래제 도입 추진 경과 및 계획`, 고승종 하이닉스반도체 책임연구원의 `하이닉스 저탄소경영`, 양춘승 CDP한국위원회부위원장의 `탄소정보보고의 현황 및 탄소정보 활용` 등의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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