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협약 체결

에스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손을 잡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에스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 고용 의무 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면 자회사에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설립 시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공단에서 무상으로 보조하고, 직무분석과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 공학기기 등을 지원한다.

에스원은 콜센터 상담 직무와 보안 관련 데이터베이스 관리 직무 등 다양한 직무를 개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 · 운영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서준희 에스원 사장은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제공해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성공적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경자 이사장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성공적 운영과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를 위해 공단의 역량을 동원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에스원은 이번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지원회사, 공부방교사 파견회사, 장애인 인력파견 회사 등을 설립해 사회적 기업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삼성그룹의 취지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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