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로 뜨는 호남권]금호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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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우리나라 대표 조명기업이다. 현재 오산 · 용인 · 수원 · 광주 · 중국 등에 생산공장이 있으며 일반조명에서부터 디스플레이 조명, LED 조명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초 KS 마크 취득을 시작으로 조명분야 전 제품의 Q마크 획득, IS 9001 인증획득, 고마크 획득, 환경마크 획득,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일본인증마크(JIS) 및 UL 인증 등을 취득함으로써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 법인과 일본법인, 중국현지 공장 등을 설립해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LED칩 전문기업 더리즈와 LED 패키지 전문 기업 루미마이크로를 인수해 LED 조명 완제품과 LED 유도등, LED 스탠드 등 다양한 LED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금호전기는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으로 구리 · 인듐 · 갈륨 화합물(CIS)계 박막태양전지 모듈 기술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 CIS 태양광 가로등도 개발해 현재 광주공장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가로등은 가격이 저렴한 CIS 박막태양전지 모듈과 LED 조명을 사용해 가격이 저렴할뿐 아니라 발전능력이 기존의 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보다 높아 신뢰성이 높고 안정된 조사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소규모 박막태양전지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2009년에는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의 태양전지와 관련돼 정부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 과제가 종료되는 오는 2012년까지 600X 1200㎟의 대면적에 광변환 효율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해외 선진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는 박막증착장비(스퍼터) 증착을 이용한 광흡수층 제조법을 채택하고 있어 양산기술 개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 유수의 업체와 비슷한 수준의 효율을 가진 모듈을 양산할 수 있게 되며 향후 대규모 양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박명규 대표이사 부회장은 “금호전기의 강점인 조명 기술에 태양전지 모듈, 태양광 인버터 및 무선제어시스템을 포함한 융복합 제품군을 차기 아이템으로 선정해 활발한 기술 개발과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21세기 글로벌 조명산업의 리더로 소비자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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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는 지난 2008년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소규모 박막태양전지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 진출했다. 연구원이 태양전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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