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건설 융합 기술 및 스마트 빌딩과 관련된 특허 등 핵심기술의 개발이 해외 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또 국내 기업, 특히 선도 IT건설 융합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중소기업에서는 고급인력이 부족하다.
IT건설 융합 분야는 스마트 빌딩 관리 시스템, u시티, 구조물 계측 센서 네트워크 등 세계적인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의 핵심 기술로서, 국내 산업 다방면에서 인력 수요가 상당하며 앞으로도 계속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세종대학교 스마트빌딩 IT융합연구센터(센터장 김형석)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설립됐다. 센터의 연구진은 세종대학교, 연세대학교 및 참여기업으로 구성되며 11명의 교수진을 포함해 총 65명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됐다. 산하 조직으로 운영위원회, 평가위원회, 산학협력위원회 등이 유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IT융합 고급인력과정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IT건설융합연구 프로젝트별로 3개 연구단을 구성, 건축물의 구조건전성, 실내공기질, 에너지량 등을 복합센서로 센싱하고 건축물에 적합하게 배치 · 네트워킹해 건축물상태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개발 중인 구체적인 핵심 기술로는 `건물의 구조건전성을 측정하는 센서 시스템 및 안전여부를 판단하는 알고리듬` `공기질 복합센서모듈 및 원격공조제어시스템으로 구성된 피드백 네트워크 시스템` `빌딩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능형 전력관리 기술` `모바일기기 기반의 빌딩 자동화망 연동가능 스마트 건축물 관리 솔루션` 등이다.
김형석 센터장은 “세계적 수준의 IT-건설 융합 신기술 선도 연구센터를 비전으로 산업체 수요 맞춤형 스마트 건축물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 특화된 IT-건설 융합 석박사 고급인력 양성, 저탄소 녹색성장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건축물 기술 선도 등을 세부 사업단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수요기술에 대해 해당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창출, 프로토타입 개발, 소프트웨어 등록 등 실무적인 능력을 고급 인력을 양성해 IT 및 건설 관련 기업으로 진출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