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9~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3 정상회의` `한 ·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각각 참석해 아세안 국가와 협력 관계 증진과 동아시아 지역 협력 강화 방안을 놓고 각국 정상과 협의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양측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고 이를 위한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을 각각 채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 가운데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와 베트남 응웬 밍 찌엣 국가주석과는 별도의 양자회담을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당초 G20 회원국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지진 및 해일 피해 때문에 취소됐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간 나오토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한 · 중 · 일 정상회의를 별도로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화두가 되고 있는 환율전쟁과 북핵 문제 및 6자회담, 센카쿠열도 분쟁 등 동북아 현안이 주제로 오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해 북한 비핵화 방안을 비롯한 동북아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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