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핵심 부품인 베이스밴드 칩 시장이 올 들어 두자릿수대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미디어텍의 부상이 두드러지면서 베이스밴드 칩 시장에서 퀄컴과 함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18일 시장조사 업체인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세계 휴대폰 베이스밴드 칩 시장은 총 59억6000만달러(약 6조6591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5%나 급신장한 수준이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작년 동기 대비 23%나 늘어났다. 휴대폰 베이스밴드 칩 시장은 지난 2분기에만 3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대만 미디어텍과 퀄컴 양강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A는 지난 상반기 전세계 2세대(GSM/GPRS/EDGE) 이동통신과 중국의 3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TD-SCDMA 시장에서는 미디어텍이 매출액 기준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국 ·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퀄컴은 3세대 이동통신 세계 표준인 WCDMA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또한 퀄컴과 아이세라 · 인피니언 · ST-에릭슨 등은 PC 데이터카드나 넷북, 태블릿PC 시장이 성장하면서 베이스밴드 칩 매출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SA측은 “비 휴대폰 시장이 활성화하면서 베이스밴드 칩 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지난 상반기에는 전체 베이스밴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대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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