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전기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 5개 전기 자동차 업체 중 3개 업체가 현재 조성 중인 대마 산업단지에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
전기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영광을 찾는 데는 기업당 전기요금을 전국 처음 최고 2억 원까지 5년간 지원해주며, 이전 기업에 입지보조금(분양가 70% 범위 내), 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을 100억 한도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영광군은 지난 4월 서해안고속도로, 법성-광주 간 22번 국도를 제외한 관내 60㎞ 이하 모든 도로에서 전기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3대의 전기차를 구입해 관용 차량으로 운행중이다.
지난 15일에는 전남도와 함께 도내 22개 시군의 환경 및 구매 담당 관계자들을 초청해 전기 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 전기 자동차 보급 계획을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일 지방자치단체, 국가 기관, 공공기관 등에 저속 전기차와 고속 전기차 구매 각각 750만 원과 1천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나머지 전기차생산업체와도 이전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저속형 전기차 실증단지 조성과 특구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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