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제가 국제금융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최근 경기 개선 속도가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6일 평가했다.
KDI는 8월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이 계절적 요인으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며, 소비관련 지표는 민간 소비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8월 설비투자관련 지표들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건설투자 관련 지표는 동행지표를 중심으로 완만하게 증가했으며, 9월 중 무역수지는 선박 수출 호조 등으로 수출이 급증해 흑자 폭이 전월에 비해 확대된 50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8월 노동시장은 고용률이 증가하고 실업률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회복세가 지속했고, 9월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 급등으로 전월에 비해 크게 높아진 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KDI는 세계경제가 개도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실물경기에 대한 하방위험이 다소 축소되는 모습이라면서, 국제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으나 달러화 약세에 대응한 주요국 정부의 시장개입 등 외환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은 다소 확대됐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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