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 유형을 파악하려고 일찍부터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철저히 공부한 것이 큰 보탬이 됐다. 컴퓨터가 좋아 특성화고교에 진학했고 게임프로그래머가 되는 게 꿈이다.”
프로그래밍 부문 고등부 은상(배화여대 총장상)을 수상한 김창범(한국애니메이션고 1학년) 군은 처음으로 출전한 경시대회에서 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와 한껏 고무됐다.
김 군은 “게임 프로그램을 짜다보니 알고리듬을 아는 것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부를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경시대회 성적은 대학에 입학할 때에도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는 걸 알아 좋은 상을 받으려고 욕심을 냈고, 기출문제 공부를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직접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은 “게임은 중독성이 강해 주변에도 피해를 보는 사람이 많아 좋은 책처럼 게임을 하면서도 간접적 경험으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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