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야, 모바일 D램 시생산 착수…대만 D램 업계도 양산 가세

대만 D램 업체들이 모바일 D램 시장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촉발한 모바일 D램 시장 수요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29일 디지타임스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대만 난야테크놀로지는 내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최근 모바일 D램 시생산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이미 양산을 시작했고, 조만간 프로모스테크놀로지도 뛰어들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모바일 D램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올해에만 1Gb 기준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20억개의 모바일 D램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에는 올해보다 30% 더 증가할 전망이다.

난야는 50나노 공정을 적용해 256Mb · 512Mb급 모바일 D램을 생산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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