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부유물로 수거해 버려지던 초목류가 바이오매스 발전연료로 재활용된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 대표 김건호)와 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은 29일 과천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에서 `댐 부유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water는 매년 집중호우 시 댐으로 유입되는 약 8만㎥의 부유물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는 초목류를 수거, 분리해 2013년부터 가동되는 동서발전의 `동해 바이오발전소` 의 연료로 공급하게 된다.
K-water 관계자는 “초목류를 연료로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열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소각재 · 연기 등으로 인한 주민 생활의 불편도 크게 줄여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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