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고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OLED-어소시에이션(A)`이 수여하는 제1회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OLED-A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12회 OLED 월드 서밋에서 정 고문의 OLED 연구개발 및 제조를 위한 기술적 공로를 인정해 리더십 어워드를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정 고문은 2000년대 초반부터 SMD의 전신인 삼성SDI에서 OLED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지난해 삼성전자와의 합작 법인으로 출범한 SMD가 능동형(AM) OLED를 기반으로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시장을 창출하고 주도하는 데 기술적 토대를 닦았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OLED-A 측은 평가했다.
OLED-A는 OLED 표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간 협의체로 코닝, 이데미츠, SMD 등의 회원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