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8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20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이후 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7월의 58억2000만달러에 비해 흑자 폭은 줄었다. 흑자규모가 줄어든 것은 휴가철을 맞아 기업의 휴무로 수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상품수지 흑자는 36억9000만달러로, 7월의 절반 수준이다. 한은은 최근 수출이 다시 회복해 이번 달에는 지난달보다 경상수지 흑자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추석으로 영업일이 줄었는데도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 연말까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8월까지 누적 흑자액이 195억6000만달러라는 점을 볼 때,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210억달러는 이번 달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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