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서 한중일 용접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용접산업을 주요 고용창출 업종으로 육성키로 하고 내년까지 국제공인 용접엔지니어, 용접사 자격인증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기표원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용접산업 관련 한 · 중 · 일 3국 국제세미나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한다. 기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용접산업 인력은 25만명 수준으로, 필요 인력 35만명에 10만명 정도 부족한 실정이다.

윤종구 기표원 소재나노표준과장은 “원자력 산업의 주요 공정 35%가 용접기술로 이뤄지는 것 등을 볼 때 앞으로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고급 용접사 및 용접 엔지니어가 원활하게 공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 중 · 일 용접산업 국제 세미나는 대표적 뿌리산업으로 꼽히는 용접 분야에 대해 아시아 각국의 인력현황과 고용 창출방안, 효율적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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