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스모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크복싱체육관(Polk Boxing Gymnasium)에서 ‘OCS1’ 및 태블릿 TC ‘OCS9’ 제품발표회를 가졌다.
‘OCS1’이 14일 IDF2010 키노트 스피치에서 발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은데 이어 현지 유력 언론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OCS1’은 물론 같은 TC 제품군의 태블릿TC ‘OCS9’을 추가 공개했다.
이번 제품발표회 장소로 다소 이색적인 복싱장을 선택하고 TC(Tiny Computer) ‘OCS9’을 아이패드와 비교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한데에서 아이패드와의 강력한 정면대결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제품발표회는 기자간담회와 이벤트 등으로 진행 되었는데, 현지 기자들은 약1시간이나 먼저 도착하여 현장 분위기를 만끽하는 등 참관객 모두가 시종일관 행사를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TC `OCS1` 은 Wi-Fi와 3G Data 통신이 가능하고 VoIP 통신이 기본 기능으로 탑재되어 있다. 또한 장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배터리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며, 두께도 약14T(mm) 수준의 혁신적으로 제품이다. 또한PC OS인 Window 7을 구동하지만 스마트폰의 외관과 비슷하고 GUI 사용성을 자랑한다.
내년에 CES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OCS1’과 비슷한 시기인 내년 상반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될 태블릿TC ’OCS9’은 9인치 터치스크린, ‘OCS1’과 같은 오크트레일 CPU, 윈도우7 OS를 사용하며 오코스모스의 인터페이스 기술인 오모스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있어 PC급의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동하면서도 매우 빠르게 사무작업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OCS9’의 사용성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도킹스테이션이 제공되며, TV와 연결될 경우 ‘OCS9’을 완전한 오픈인터넷TV(스마트TV)의 하이앤드 셋탑으로 사용할 수 있다. TV와 가정생활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을 링위로 올라오게 하여 아이패드와 OCS1의 5라운드 대결이 펼쳐졌으며,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애플의 유명한 광고인 애플이 26년전 매킨토시를 출시할 때 사용되었던 금발의 여성이 달려가 해머로 IBM컴퓨터를 깨는 유명한 광고 ‘1984’가 재생되고 있는 아이패드를 다시 해머로 깨는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이를 촬영한 동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용어설명
TC는 Tiny Computer, 아주 작은 컴퓨터의 줄임말이다. 인텔의 오크트레일과 윈도우 7을 탑재한 데스크탑PC수준의 성능과 이동하면서도 데스크탑 PC수준의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말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