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내달 1~2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상생협력 대토론회`를 열고 협력업체와의 새로운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년에는 1차 협력사 위주로 구성된 `협력사 협의회(협성회)`와 상생 워크숍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참석 범위를 처음으로 2 · 3차 협력사까지 넓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쪽에서는 전무급인 구매담당 임원 정도만 참석하던 예년 행사와 달리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지성 사장과 모든 사업부장(사장 또는 부사장급)이 자리를 함께한다.
워크숍에서는 지난달 16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과 동반성장 확대 방안을 놓고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 사장과 각 사업부장이 협력사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듣는 대화의 장도 펼쳐진다.
이는 평소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해온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지시에 따라 최지성 사장이 직접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을 구체화는 등 협력사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과 14일 열린 임원 특별세미나에서는 최 사장이 직접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협력사 동반성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에 따라 협력업체를 위한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 결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27일 기업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김원석 기자ston2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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