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전자투표를 이용한 주주총회가 열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KSF선박금융이 전자투표시스템(evote.ksd.or.kr)을 이용해 오는 19~28일 주주들의 주총 의결권 행사를 받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하는 첫 사례다. 전자투표 기간 주주는 평일이나 공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전자투표시스템을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총 직전일인 28일에만 현장 주총 준비를 위해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가 가능하다. 주주는 공인인증을 거쳐 인터넷에 접속한 뒤 전자투표를 하면 된다. 전자투표에 참여한 주주는 현장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주총 안건은 전자투표와 현장 주총에서 각각 행사된 의결권의 합산분으로 가부를 결정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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