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사용자 친화 표준 정책`이 국제 표준화기구(ISO)에 공식 제안된다.
사용자 친화 표준정책은 표준 사용자들이 좀 더 손쉽게 표준을 기업경영, 제품 설계 등에 활용토록 하는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나라는 △모듈 시스템 관점의 표준화 △표준기술규제 부합화 점검시스템 △수요자 중심 해외기술규제 대응 시스템 등을 구축한 상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4일부터 18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제33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 표준개발`을 국제사회에 제안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표원은 또 회의 기간 아프리카 표준화기구(ARSO), 미국 재료시험협회(ASTM) 등과 양자회담도 개최한다. 의료서비스와 지능형 빌딩,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보기술 지원 등 분야에서 국제 표준화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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