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보안소프트웨어업체 아크사이트(ArcSight)를 인수할 태세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HP는 약 15억달러(1조7400억원)를 주고 아크사이트를 인수할 계획이다. 아크사이트는 주식 한 주에 약 42달러를 받고 회사를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나스닥 거래 마감 가격을 기준으로 아크사이트 현시가 계상 가치는 주당 35.10달러로 12억달러였다.
아크사이트는 기업 정보시스템을 깨뜨리려는 해커의 시도와 같은 비정상적인 활동을 감시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1000여 고객(기업)을 확보한 상태고, 4월 30일에 마감하는 2008 회계연도 매출이 1억8140만달러로 2007년보다 33%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9.9%가 늘어 2840만달러였다.
HP는 이에 앞서 주식 한 주에 33달러씩 23억5000만달러를 주고 데이터 스토리지업체 3PAR를 사들이는 등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에 적극적이다. 3PAR를 인수하기 위해 주당 18달러를 내려던 델의 제안보다 거의 두 배나 많았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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