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모바일 후불교통카드 결제 기능을 탑재한 전용 휴대폰을 이달 중에 출시한다. 이 전용 휴대폰만 있으면 별도의 신용카드 결제기가 없어도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12일 KT는 지난 1월 KB와 페이온(후불교통카드)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8개월 만에 전용 휴대폰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에 정식 출시되는 `모바일 페이온 단말기`는 LG전자 스마트폰 `레일라(KU2200)`의 배터리 덮개에 RF회로와 IC칩을 탑재했다. 따라서 스마트폰 본체와 통신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서명 거래를 처리하게 된다. 특히, 결제 처리용 덮개를 장착한 상태에서 기존 단말기에 비해 두께가 5㎜ 가량만 늘어나 일반 휴대폰 단말기와 거의 차이가 없다.
페이온 서비스는 대기시간과 결제시간을 단축하고 본인이 직접 카드 단말기에 접촉하기 때문에 카드 결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성이 없고 IC칩 기반으로 정보보안성도 갖췄다는 것이 장점이다.
KT는 모바일 페이온 단말기와 연동해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 이를 출력할 수 있는 페이온 프린트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KT 모바일단말기의 구매는 KT를 비롯해 KICC, KSNET, 스마트로 등 주요 벤사 영업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모바일 페이온 단말기는 기존 페이온 결제 서비스에 서명이 가능한 사인패드를 장착한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결제금액의 제한없이 결제 사업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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