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십중팔구(10명중 9명)` 만족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를 구입한 소비자 10명 가운데 9명은 사용하는데 별 문제없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를 구입할 때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기능이며 프리로드(내장형) 로 출시된 생활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이 최근 밀리언셀러를 돌파한 삼성전자 갤럭시S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사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사용자는 13%, `불만`이라는 응답자는 1%로 나타나 대부분의 갤럭시S 사용자들이 기능과 스펙 등에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능별 세부 항목 만족도는 화면크기와 디스플레이, DMB, 터치방식 등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갤럭시S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4인치 슈퍼 아몰레드, DMB 등이 갤럭시S의 높은 만족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 사용자 10명중 4명은 기능을 가장 중요한 구매기준으로 꼽았다. 이 밖에 사용편리성(16%), 이동통신사(16%), 브랜드(13%), 디자인(8%), 가격(6%), AS(6%)를 주요 구매 결정요소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갤럭시S 소비자의 `기능중시` 현상은 이번 조사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질문에 대한 응답에서도 잘 나타났다. 이들은 `휴대폰을 살 때 휴대폰의 더 많은 기능을 위해 더 많은 가격을 지출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81%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갤럭시S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역시 76.3%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항목별 만족도 순위를 보면 생활 · 위치(45.5%), 게임(32.2%), 음악(11.1%), FUN(5.1%), 방송 · 영화(3%) 순으로 조사됐다.

이달 초 갤럭시S를 개통한 한 소비자는 “아이폰이 나오면서 주변에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이번에 마음먹고 구입했다”며 “기존 일반 휴대폰 통신료의 3만원에 비해 스마트폰 요금이 부담스럽지만 화면이 크고 선명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AM OLED, 통신칩 등 부품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갤럭시S의 시장 공급부족 현상은 지금도 빚어지고 있다. 강남의 한 SK텔레콤 판매대리점 직원은 “갤럭시S와 같은 인기 단말기의 경우 평균 한 달 물량인 15만대를 갖추고 있어야 하지만 현재는 2일 물량인 최대 3만대를 갖고 있다”며 “본사와 삼성전자의 마케팅 협력이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움직인 측면도 있지만 성능과 디자인, 화면 등 기능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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