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전자태그(RFID)와 센서네트워크(USN) 시장이 7900억원을 형성, 전년대비 5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RFID/USN협회(회장 김신배)는 12일 `2010년도 2분기 국내 RFID · USN 관련 산업동향 조사` 보고서를 통해 국내 시장이 상반기 3665억원에 달했으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유지해 최소 7700억원에서 최대 790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시장 규모는 366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시장 규모 5216억원의 70%에 달했다. 특히 상반기 수출액은 약 358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3% 가량 증가했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유지되면 올해 RFID · USN 수출은 878억원, 수입은 168억원으로 최소 700억원 규모의 무역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수출 증가는 브라질 · 인도네시아와 유럽 국가 등에 태그와 리더 수출 늘어났고 뉴질랜드 · 아랍에미리트연합 · 말레이시아 등에 교통카드시스템 수출 확대에 힘입어 RFID 수출이 동반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내 RFID · USN기업은 총 376개사로 나타났으며, 기업들은 RFID 관련 SW 인력과 USN 분야 센서노드 전문인력 충원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2010년도 RFID/USN 시장 하반기 전망 (단위 백만원)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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