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검색 시간을 건당 최대 5초까지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검색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이 8일(현지시각) 첫 글자를 입력할 때부터 검색어를 예측해 실시간으로 검색결과를 보여줘 시간을 단축한 새 검색서비스 `구글 인스턴트`를 선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 C넷 등이 보도했다.
기상정보(weather information)를 얻기 위해 `w`를 입력하는 순간 이미 현지의 기상정보를 화면에 띄워주고 `wa`까지 입력하면 월마트 등을, `was`까지 넣으면 워싱턴포스트 등을 보여주는 식이다. 검색어를 완벽하게 입력한 뒤 `엔터키`를 눌러야 비로소 검색이 시작됐던 기존 방식에 비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이용자 환경은 한국 검색엔진들이 제공했던 `추천 검색어` 기능과 비슷하지만, 추천 검색어의 경우 실시간 검색 결과를 보여주진 않는다.
이용자들은 구글이 예측해 띄워준 검색어 중 원하는 것이 나오면 입력을 멈추고 검색창 아래에 나온 검색 결과를 보면 된다.
마리사 메이어 구글 검색총괄담당 부사장은 “실제 타이핑을 하기 전에 이용자들이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 예측해 검색 결과를 띄워준다”면서 “검색어를 입력할 때마다 평균 24초가 걸린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인스턴트 서비스는 2~5초 정도를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 인스턴트는 이번주부터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영국 6개국에서 시작된다. 크롬,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러(IE)8,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하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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