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첨단기술제품전시회 10일까지 과천서 열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첨단 기술력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시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9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지하 1층에서 `2010 대덕특구 첨단기술제품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대덕특구에서 탄생하고 성장한 벤처기업 20개사의 다양한 첨단 제품과 신기술 아이디어 상품이 전시되고 있다.

골프존의 골프 시뮬레이터, 디앤티의 LCD 모니터, 트루윈의 자동차 센서, 하기소닉의 초음파 센서, 케이맥의 박막 두께 측정기, 바이오니아의 합성유전자, 파워이십일의 조류 계산 프로그램 등이 대거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덕 벤처 재도약을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남용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송은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장, 태양숙 대덕특구 여성벤처협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와 대덕특구 벤처 육성에 필요한 생태계 조성과 대덕의 신성장 동력원 발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 기간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인천벤처기업협회, 경기벤처기업협회가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각 지역 벤처기업 간 상생 융합 방안을 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앞으로 다른 업종 간 교류를 통해 벤처기업 간 기술 교류를 실시하고, 공동제품 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제품에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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