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부품 시장이 올해부터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면서 고속 성장세를 구가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산업 · 의료 · 에너지 · 광통신 · 항공 · 군수용 등 고부가 MEMS 부품 시장 규모는 16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9.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MEMS 부품이 폭넓게 쓰이는 소비자 가전이나 자동차 시장을 제외한 특수 시장이다.
오는 2014년이면 이들 업종의 고부가 MEMS 시장이 26억달러로 지난해부터 5년간 연평균 19.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이서플라이는 현재 고부가 MEMS 시장을 겨냥해 신생 전문업체들이 틈새 시장의 기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전체 MEMS 시장에서는 상위 20대 기업이 전체의 79%를 차지하고 있지만, 고부가 MEMS 시장의 경우 이들의 점유율이 60%에 불과하다. 현재 MEMS 시장에서는 하이웰 · GE 등 대형 시스템 업체들과 아날로그디바이스 · 프리스케일 등 반도체 업체, 기타 전문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
한편 현재 고부가 MEMS 부품 시장에서는 빌딩자동화나 반도체 제조공정 등 산업용 제품이 전체의 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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