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 현직 대기업 CEO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CEO 출신 31명이 참여한 `CEO지식나눔`은 6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과 국가 사회 발전을 위한 지식 나눔, 실천적 미래 비전 제시, 바람직한 가치관 확립, 차세대 글로벌 CEO 육성 등을 법인 설립 목적으로 내세웠다.
초대 대표는 조영철 전 CJ홈쇼핑 사장과 김종욱 한미파슨스 감사(전 우리투자증권 회장), 노기호 LG화학 고문(전 LG화학 사장), 박종식 전 삼성지구환경연구소장, 이방주 JR자산관리 회장(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신재철 LG CNS 고문(전 LG CNS 사장), 민경조 전 코오롱그룹 부회장,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박문화 전 LG전자 사장, 윤봉태 GS칼텍스 상임고문(전 GS칼텍스 부사장), 서요원 미성산업개발 대표(전 삼성물산 부사장) 등 대기업 출신 전 · 현직 CEO급 인사가 대거 회원으로 참여한다.
CEO지식나눔의 주요 활동은 CEO로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과 젊은층, 지자체와 기업, 협회 · 단체 등에 강의를 통해 전파하는 것이다. 이미 지식경제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기를 마쳤고, 한국장학재단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서울사이버대 · 한양대와는 강의 및 멘토링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회원들은 강의나 컨설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얻어지는 수입은 운영비 등을 제외하고 전액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조영철 공동대표는 “CEO로서 그동안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경험과 지식을 필요한 곳에 나누고자 하는 뜻을 모아 `CEO지식나눔`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3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슈퍼 사이클 대비”
-
6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7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8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