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그룹 대표는 6일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를 통해 “트로이 목마처럼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성과를 내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란 제목의 편지에서 “그리스 연합군은 10년 동안이나 공격을 펼치고도 트로이 성을 함락하지 못했다가 `트로이 목마`로 알려진 창의적 발상으로 마침내 성을 함락시켰다”면서 임직원들에게 `과거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적인 유럽시장을 공략해 2억7000만달러 규모의 영국 전력청 초고압변압기를 수주한 것과, 기존의 대리점 영업에서 벗어나 건설사에 직접 카펫을 판매하는 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일 등을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사례로 꼽았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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