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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FA가 태양광 모듈 핵심 장비인 리본용접 장비(태버&스트링거) 개발에 성공했다.
공장 물류자동화 장비기업인 신성FA(대표 조상준)는 공장 물류자동화 장비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태버&스트링거 개발에 착수, 지난 8월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중 생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태양광 모듈 제조공정의 핵심 제조장비 가운데 하나인 태버&스트링거는 낱장으로 들어온 여러 장의 태양전지를 연결해 일련의 라인을 만드는 장비다. 태양전지 표면에서 생산된 전력을 외부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버스바를 용접하기 위한 플럭스 도포와 용접이 이 장비의 주요 역할이다.
신성FA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태버&스트링거는 2버스바와 3버스바를 간단한 튜닝만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열 장의 태양전지를 한 줄로 연결하는 스트링 작업이 한 줄 당 60초밖에 걸리지 않고, 비접촉 플럭스 도포방식을 적용해 태양전지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신성FA 한 관계자는 “지난해 라미네이터에 이어 이번에 태버&스트링거까지 개발하는 데 성공해 태양광 산업 장비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태양전지, 태양광 모듈시장에 장비를 턴키로 공급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