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 네트워크 영상 제품 신성장 동력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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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시큐리티(대표 박상열)는 네트워크 카메라와 네트워크 영상저장장치(NVR)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5월부터 네트워크 카메라 양산에 돌입했다.

현재 130만화소급과 200만화소급 박스 · 일체형 · 실내형 돔 · 실외형 돔 타입 네 종류의 네트워크 카메라를 양산 중이다. 이 회사의 네트워크 카메라는 모두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고, 이미지 크기에 상관없이 일정한 비트레이트(Bitrate)를 유지해 안정적인 이미지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렌즈를 분리할 수 있는 박스타입 네트워크 카메라는 용도에 맞는 렌즈를 별도로 장착해 사용 가능하다. 렌즈와 하우징 및 브래킷을 한데 묶은 일체형 제품은 적외선(IR) 조명을 적용, 빛이 부족한 야간에도 선명한 감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방범용 감시카메라는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의 필요성이 큰 만큼 야간 감시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든 것이다. 실외에 설치하는 렌즈일체형 제품 역시 IR 기능이 있고, IP66 방수 · 방진 국제규격을 획득해 미세먼지와 수분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관계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ITX시큐리티는 자사 네트워크 카메라에 마이크로 SD카드를 적용, 카메라 자체에 영상을 저장하도록 했다. 별도의 저장장치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네트워크 영상장비 국제 표준화기구인 오픈네트워크비디오인터페이스포럼(ONVIF)의 인증을 받아, ONVIF 공용 프로토콜을 사용함으로써 타사의 다양한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과 적용할 수 있어 호환성이 뛰어나다.

ITX시큐리티는 기존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분야에서 네트워크 카메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 매출원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5년 뒤에는 네트워크 카메라와 NVR의 비중이 전체 영상보안기기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이 회사는 일본 CBC의 미국 현지법인과 57억3100만원 규모의 네트워크 카메라 미주 시장 독점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신성장동력인 네트워크 영상보안기기에 집중 투자해, 오는 2013년에는 매출액을 1000억원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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