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6일부터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모집을 위한 지원서를 접수한다.
SK그룹은 이 기간 SK채용사이트(www.skcareers.com)로 지원을 받고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하반기 채용규모는 700여명으로 SK그룹은 신규사업 확대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애초 계획보다 300명 정도 늘렸다.
서류심사에선 지원자의 출신 배경이나 인맥 등을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최종 합격자의 10∼15배수를 뽑은 뒤 최소 8시간 진행하는 집중 면접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 실행력, 창의력을 검증한다고 SK그룹은 설명했다.
토익과 같은 영어 필기능력 성적표 대신 공인된 기관이 시행하는 말하기 시험 등의 구술능력 성적표도 받는다.
SK그룹 관계자는 “출신대학과 학점, 영어 필기성적 등 이른바 `스펙`보다는 문제해결 능력 등 성공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이번에 채용 블로그(www.cyworld.com/skcareers)와 트위터(@skcareers)를 개설, 지원자와 직접 의사소통을 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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