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전자 ·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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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쇄전자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워크숍(IWFPE)이 8일부터 사흘간 10여개국 7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석준형 삼성전자 고문이 기조연설하는 모습.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 기술 및 응용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쇄전자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워크숍이 8일부터 사흘간 무주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국제 인쇄전자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워크숍(IWFPE) 2010`은 삼성전자 · LG디스플레이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등 국내 패널 업체들의 차세대 기술 전략과 미국 · 유럽 · 일본 등의 유력 인사가 참석, 이 분야 연구동향을 논의한다. 9일부터 이틀간 정인재 LG디스플레이 CTO(부사장), 데이비드 모튼 미 육군연구소 박사 등의 기조연설과 9개국 57명의 초청연사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현황과 과제들을 논의한다. 정인재 CTO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 및 기술적 과제들을 점검하고, 지식경제부도 주제발표를 통해 인쇄전자산업 정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워크숍은 이틀간 열린 지난해와 달리 행사 첫날 8개의 세미나 세션을 마련했다. 석준형 삼성전자 고문, 정호균 SMD 고문이 LCD 및 AM OLED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앤드류 몽크먼 영국 더햄대 교수, 도시오 카미야 도쿄공대 교수 등이 청색 인광재료 및 산화물 반도체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 89편의 연구논문 포스터 세션과 에스에프에이 · 선익시스템 등 19개 장비 · 소재 업체들의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장진 IWFPE 조직위원장(경희대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 혁신의 주역인 최신 인쇄전자 기술과 각국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자종이와 태양전지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다양한 인쇄전자 융합 기술의 미래를 조망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워크숍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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