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애플의 `텃밭`인 온라인 음악시장에 뛰어들어 모바일 시장에 이어 애플과 정면으로 격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각) 관련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 아이튠스와 같은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음반사들과 논의 중이다.
이 협상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책임지고 있는 앤디 루빈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구글 음악 서비스의 외관 등에 대해서도 음반사들과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아직 음반사들과 음원 사용 계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루빈 부사장은 올해 성탄절까지는 서비스를 개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온라인 음악시장은 2003년 출시된 아이튠스가 미국의 경우 약 7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사실상 애플의 독무대여서 애플이 시장을 좌지우지한다는 음반사들의 불만이 적지않은 상태다.
따라서 음반사들은 구글의 움직임에 대해 이제 아이튠스와 제대로 맞설 수 있는 경쟁자가 나타나 음악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특히 아이팟ㆍ아이폰으로 애플이 절대적인 강점을 갖고 있는 휴대기기 시장에서도 안드로이드로 급속히 세를 늘리고 있어 구글이 음악시장에 본격 진출할 경우 애플의 지위를 크게 위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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