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신화의 주역 송재경 사단이 온라인게임 수출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 시장 중국에서 여전히 한국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와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엑스엘게임즈는 계약 규모에 대해 함구했지만 업계에선 지난 2009년 아이온이 세운 5000만달러를 웃도는 금액이라고 알려졌다.
엑스엘게임즈에 정통한 업계 한 관계자는 “정확한 금액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5000만달러가 넘는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라며 “중국 현지 서비스를 텐센트라는 최고 기업이 맡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키에이지는 2006년 하반기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1년 상용화를 목표인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 개발 주역 송재경 사장을 비롯해 100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만들고 있으며 개발 비용만 300억원 가량이 들어간 대작이다. 지난 7월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마쳤으며 오는 11월 지스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일본 게임온과 일본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한편 텐센트는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 `아바` 등 한국 게임을 중국 내 흥행가도에 올려놓은 게임업체다. 온라인 게임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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