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일 로이터,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나부예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애플 TV`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애플TV는 TV 방송 프로그램을 99센트에 대여해 볼 수 있는 형태다. 애플의 셋톱박스를 통해 `아이튠스`에 접속해 볼 수 있다. 이전 셋톱박스가 방송을 다운로드하는 형식이라면, 이번 애플 TV는 `아이튠스 스토어`를 통해 접속한 뒤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다. ABC, 폭스뉴스 등이 방송한 프로그램을 다음날부터 대여해 볼 수 있다.
특히 애플은 지난 2007년 299달러에 내놨던 셋톱박스를 더 작게 만들고 가격도 99달러로 대폭 내려 TV와 인터넷이 통합되는 `스마트TV` 시장 선점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새 셋톱박스는 다음 달부터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스티브 잡스는 “현재까지 애플이 TV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TV와 인터넷이 통합되는 영역에서는 아직 절대강자가 없다”며 “고 강조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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