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300억원 규모 녹색성장산업투자펀드 조성

대구경북지역 녹색성장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에 집중투자할 300억 원 규모의 녹색성장산업투자펀드가 결성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300억원 녹색성장산업 투자전문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유재한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신장철 · 송준호 대경창업투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결성된 투자펀드는 한국정책금융공사가 140억 원, 포스코 50억 원, 신대양제지 30억 원, 대구시 30억 원, 경북도 30억 원, 대경창업투자 20억 원 등 총 300억 원 규모다. 운용은 대경창업투자가 맡을 예정이다.

녹색성장산업투자펀드는 오는 2018년까지 대구시와 경북도의 중점육성산업인 신재생에너지, 고도수처리, LED응용 등 녹색신기술산업에 집중투자한다. 또 IT융합과 로봇응용, 신소재 등 첨단융합산업 및 헬스케어,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산업에도 투자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2006년부터 희망경제투자펀드 3개조합 720억원중 452억원을 한국클래드텍 등 총 29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