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CEO 시상제도 마련한다

IT분야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수출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기업 CEO에 대한 시상제도가 시행된다.

정보기술 분야에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창의적 CEO를 발굴해 포상하는 한편, 좋은 롤 모델을 제시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과 벤처 CEO에게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자는 취지다.

국내 중소 IT기업 가운데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기업이 많다. 이번 수상제도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좋은 기업가 정신을 가진 CEO를 발굴해 제시하면서 벤처, IT인들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경부장관표창 · 전자신문사장상 등 매달 선정된 2명의 수상자에게는 ETRI의 공공연구, 기술이전 및 사업화지원, 기관연계형 R&D사업 참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인력교류와 장비활용 등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KOTRA의 검색엔진 마케팅 지원과 IT지원센터 입주, 해외 진출 지원사업의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정만기 지경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중소 IT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업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새로운 수상제를 마련한다”며 “무엇보다 수상자들의 좋은 성과와 모델이 다른 기업들, 젊은 CEO들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주최 전자신문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 KOTRA 공동 주관으로 시행되는 `글로벌 IT CEO` 수상사업은 오는 6일부터 접수를 시작, 엄정한 심사를 통해 매달 2명의 수상자(지경부장관상, 전자신문사장상)를 발표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