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구글이 고전하고 있는 중국 검색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중국측 파트너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시장 담당 CEO인 사이먼 렁은 중국 검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측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언 렁은 `조인트 벤처` 방식으로 검토중인 중국측 검색 사업 파트너의 구체적인 이름을 공개하길 거부했으나 "우리의 목표는 검색 시장에서 `넘버 원`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MS가 검색 시장 파트너로 딜을 추진중인 중국 기업에는 검색 엔진 넷이즈닷컴(NETEASE.COM), 텐슨트홀딩스(TENCENT HOLDINGS) 등이 거론되고 있다.
중국 검색 시장에선 바이두가 점유율 70% 가량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구글은 24.2% 가량으로 중국 본토 철수 결정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은 중국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수준이다.
사이먼 렁은 지난 2006년 이후 중국 기업에 대해 4천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중국 기업에 1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중인 중국 기업에는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컴퓨팅, 게임 분야의 기업이 포함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비디오 콘솔 게임 상품인 `X박스`를 중국 시장에 내놓기 위해 중국 정부에 인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시장에서의 비디오 콘솔 게임 판매는 관련 규정이 다소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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