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x86서버 시장, 5분기 연속 증가세

국내 x86서버 시장이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시장조사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2분기 x86서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1% 증가한 998억원으로 조사됐다.

x86서버 시장은 2분기 새로운 CPU 출시에 힘입어 신규 서버 수요가 증가했고, 실물 경기 회복으로 제조 · 포털 분야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x86서버 시장은 지난해 2분기부터 최근 5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유닉스서버를 중심으로 한 나머지 서버(Non-x86서버) 시장은 지난해 대비 17.9% 줄어든 1465억원에 머물렀다. 대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움직이는 속성상 공공 부문을 제외한 대형 프로젝트가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 전체 서버 시장 규모는 24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감소했다.

김용현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x86서버 시장은 실물 경기 회복세와 교체수요가 겹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유닉스서버를 포함한 나머지 시장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서버 시장 추이 (단위:십억원)

※자료:한국IDC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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