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리코가 유비쿼터스 프린팅, 보안, 전자문서 등 첨단 기능을 앞세워 국내 컬러 복합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31일 보안에서 전자 문서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A3 컬러 복합기 3종(D400 · 401 · 402)`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분당 최대 36매를 복사 또는 출력하고 최대 70매까지 스캔할 수 있는 신제품은 국내 사무환경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분석,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사무 환경은 고정된 사무실이 아니라 회의나 업무별로 근무지를 옮기는 경우가 많고 특히 영업직인 경우 가까운 지점이나 사무소에서 일하는 등 업무 공간이 다각화하는 추세다.
이에 신도리코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출력을 보내면 기업 내 복합기 어디에서나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프린팅(U-print) 솔루션을 탑재했다. 출력을 명령하고 사내 복합기 어디에서나 신분증을 대면 복합기가 서버에서 문서를 찾아 출력하는 방식이다. 또 네트워크로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만큼 보안 성능도 대폭 보강됐다. 국내 거의 모든 RFID 방식의 신분증은 물론 손가락의 정맥을 인식하는 생체신분인증 시스템까지 지원한다. 누가 언제 어떤 문서를 복사하거나 스캔했는지 등을 기록으로 모두 관리할 수 있어 사후 보안도 대비했다. 이 밖에 고성능 문자 인식 기술로 전자문서를 자동 구축할 수 있으며 복합기 고장 상태, 용지와 토너 잔량 등을 자체 모니터링 한 후 이메일로 알려주는 품질 관리까지 일괄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도리코는 이날 서울 본사에서 신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컬러 복합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하 영업총괄본부장은 “동급 최고 사양의 기능과 업계 최고 수준 맞춤형 솔루션을 장착한 D400시리즈로 컬러 시장과 솔루션 사업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