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지정된 인천, 부산 · 진해, 광양만권의 선발 3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성과평과 결과가 모두 `미흡`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7일 제3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과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 계획안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경제자유구역 간 경쟁체제를 도입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 실시됐다.
평가는 민간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가 사업 기획, 운영 성과 등 주요 평가지표별로 추진실적을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부산 · 진해가 73.3점, 광양만권 69.1점, 인천 64.9점을 각각 기록해 3개 경제자유구역 모두 80점 이하의 미흡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개발 진척도와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 등 사업성과 부문의 점수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 관계자는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정부 지원을 차등하고 우수 직원에 대한 정부포상 등 인센티브도 달리 지급할 것”이라며 “특히 미흡 점수를 연속해서 받는 경우 인사 · 예산 · 사업상 불이익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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