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현재 추진 중인 `친환경 호텔 인증제`에 관한 업계의 의견 수렴을 위해 31일과 9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 열리는 1차 간담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개최되며 전국의 특1 · 특2등급 호텔 총 1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현재까지 개발된 친환경 `호텔 서비스 인증기준(안)`을 소개하고 기준치 설정 근거자료 등을 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며, 인증기준에 대한 호텔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사항 등을 토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친환경 호텔 인증은 서비스 제공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환경부하에 대한 개선노력을 평가해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호텔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을 만족해야 인증 표지를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호텔의 인증기준은 △에너지 저감 △물사용 저감 △폐기물 배출량 저감 및 자원화 △유해화학물질 사용 저감 △녹색구매 △환경경영 등 크게 6가지 항목, 75개의 인증기준으로 구성되며 올 10월 환경부 고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2차 간담회는 9월 7일 환경산업기술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업계 관계자는 참가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 팩스 등으로 환경산업기술원에 제출하면 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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