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국내 경기가 앞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 및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 실사지수(BSI)와 9월 BSI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제조업체 1564곳을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 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121로 집계됐다. BSI는 100 이상일 때 경기를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경련이 조사한 600대 기업(매출액순)의 9월 BSI도 111.1로, 8월 100.7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로써 BSI 전망치는 13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이는 세계경제회복 지연에도 추석 특수와 9월 새 학기 시작으로 국내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전경련은 분석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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